[TV리포트=안수현 기자] 배우 안재홍이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20일 넷플릭스 ‘마스크걸’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배우 안재홍의 모습이 팬들의 이목을 가장 사로잡았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마스크걸’이 오는 8월 18일 공개된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영상 속 김모미는 인터넷 방송을 하며 화려한 춤으로 방송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그는 “(별풍선) 5,000개 땡큐!”, “사랑해요” 같이 상큼한 멘트를 날렸지만, 이내 그가 누군가를 잔인하게 살인하는 장면이 나와 섬뜩함을 유발한다.
노래 ‘리듬 속의 그 춤을’이 배경음악으로 깔리면서 신나는 분위기를 불러오지만 중간중간 비치는 김모미와 다른 인물들의 소름돋는 모습도 상반되게 노출돼 앞으로의 ‘마스크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안재홍은 김모미가 일하는 부서의 주오남 대리 역을 맡아 숫기가 없고 못생긴 캐릭터를 연기했다. ‘마스크걸’ 원작에 따르면 주오남 캐릭터는 혼자 특이한 상상을 하다가 킥킥대는 등 다소 4차원 기질이 있는 마스크걸의 열혈 시청자로 평가된다. 안재홍은 안경을 끼고 숱 없는 머리로 스타일링을 해 원작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안재홍 외에도 고현정, 염혜란, 나나가 출연,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특히 아직 정체를 알 수 없는 BJ 마스크걸과 나나, 고현정이 모두 김모미라는 사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넷플릭스 ‘마스크걸’은 오는 8월 18일 공개 확정이다. ‘마스크걸’의 각본과 연출은 장편 데뷔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김용훈 감독이 맡았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웹툰 ‘마스크걸’, 넷플릭스 ‘마스크걸’ 티저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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