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연이은 논란이 터지는 상황에서도 화사는 당당했고, 동료들은 박수를 보냈다.
그룹 마마무 화사는 19일 진행된 ‘제 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 축하 무대를 하기 위해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화사는 자신의 솔로곡 ‘마리아’로 무대에 등장했다. 푸른색 셔츠와 스팽글 소재의 바지를 맞춰입은 화사는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퍼포먼스로 현장을 사로 잡았다.
화사가 무대에 등장하자 가비는 휴대폰을 들고 화사의 무대를 찍기 시작했고 방송인 이은지와 유재석, 홍석천은 리듬에 맞춰 박수를 쳤다. 엑소 멤버 도경수(디오)는 입을 벌린 채 감탄했다.
‘멍청이’ 무대에 맞춰서는 객석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화사는 배우 임지연과 함께 살짝 춤을 췄고 댄서 가비 역시 흥에 겨운듯 몸을 흔들었다. 무대 후 MC 전현무는 “겁도 없이 연진이 앞에서 춤을 췄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각종 논란에도 당당한 모습으로 무대를 펼친 화사다. 화사는 지난 5월 서울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축제 무대에서 파격 퍼포먼스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논란은 금세 사그러들었으나, 서울 성동경찰서가 지난 6일 화사가 공연음란죄 혐의로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로부터 고발 당해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10일 매체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고발을 진행한 단체는 고발장을 토해 “화사는 축제 공연에서 안무를 한다는 명목으로 전혀 맥락에 맞지 않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피네이션 측은 “경찰의 사건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 전인 지난달 30일에는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12살 연상의 사업가와 5년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었다. 당시 화사의 회사가 RBW도 피네이션도 아닌 상황이라 정확한 사실 확인이 어려웠다. 그 와중에 화사는 ‘흠뻑쇼’에서 전속계약을 알렸고, 피네이션은 하루 뒤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화사는 지난 15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2023’에서 “목이 안 나올까봐 너무 걱정했다. 고소당한 것보다 이걸 제일 걱정했다”라며 “무대라는 건 정말 신기하다. 걱정하고 두려워하던 것들도 무대에 서면 싹 잊힌다. 좋은 기를 담으면서 나아갈 힘을 얻겠다”라고 논란에 대한 심경을 에둘러 전하기도 했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KBS2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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