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랄랄라 브라더스’ 역조공 뽕다방이 제대로 흥했다.
19일 방송된 TV CHOSUN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는 팬들을 위한 뽕팀 4인방 안성훈, 박지현, 최수호, 윤준협의 뽕다방 오픈기가 그려졌다. F4로 변신한 이들은 팬들을 위해 직접 주먹밥과 생과일주스 등을 만들고 카페 1열 라이브 무대까지 선보이며 팬들과 값진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은 순간 최고 시청률 5.127%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뽕팀 맏형 안성훈은 박지현, 최수호, 윤준협과 함께 주먹밥 80개 만들기에 나섰다. 직접 주먹밥 집을 운영했던 안성훈은 자신만의 특급 레시피를 동생들에게 전수, 팬들을 위한 주먹밥을 정성껏 만들었다. 감칠맛 나게 간을 한 밥을 베이스로 만든 참치마요, 햄, 베이컨김치 등 푸짐한 주먹밥이 보기만 해도 군침을 자극했다. 여기에 메추리알 프라이를 올리는 깜짝 팁까지 전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그런 가운데, 박지현은 능숙한 칼질 실력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박지현은 “해양경찰 복무 당시 배에서 하루 세끼를 만든 적 있다”라며 그 비결을 밝혔다. 반면, 윤준협은 어설픈 칼질뿐만 아니라 포기김치를 통째로 볶는 등 허당미를 과시해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또한 안성훈의 주먹밥 집 비하인드가 공개되기도 했다. 안성훈은 “코로나로 장사가 안됐는데 ‘미스터트롯1’을 본 팬분들이 전국에서 찾아와 주셨다”라면서 팬들 덕분에 하루에 주먹밥 500개까지 만들어봤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카페는 팬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뽕팀 4인방은 장사 개시(?) 이후 잠시 멘붕에 빠져 우왕좌왕하더니 이내 폭풍 음료 제조와 서빙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오직 팬들만을 위한 라이브 무대도 이어졌다. 특히 뽕팀 4인방은 그야말로 역대급 라이브 실력을 선보여 “왜 이렇게 잘해”라며 MC 장윤정을 감탄하게 하기도. 팬들을 위한 뽕팀 4인방의 편지 낭독 타임은 뭉클한 감동까지 안겼다.
‘뽕이 빛나는 밤에’ 코너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눈물로 가득했다. 특히 10년간 위탁모로 일해온 진욱 팬의 사연은 안방에 감동을 선사했다. 애지중지 키운 아이들을 보낸 후 공허함에 빠져 우울증까지 왔다는 팬은 진욱 덕분에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이 팬은 첫 아이가 진욱을 닮아 하얗고 똘망똘망했다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엄마 한 번 보러 와 줬으면 좋겠어”라고 아이에게 마음을 전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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