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 배우 김고은과 노상현이 캐스팅됐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태생적 비밀을 숨기는 법에 통달한 흥수(노상현)가 동고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과 함께 국제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박상영 작가 동명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영화는 ‘탐정: 리턴즈’, ‘미씽: 사라진 여자’, ‘…ing’ 등 코미디와 미스터리, 로맨스를 오가며 폭넓은 장르 소화력을 입증한 이언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유미의 세포들’, ‘더 킹: 영원의 군주’, ‘도깨비’, ‘유열의 음악앨범’, ‘작은 아씨들’, ‘영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배우 김고은은 ‘대도시의 사랑법’의 재희 역을 통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과감한 스타일, 인생도 연애도 거침없이 돌직구인 성격의 재희를 연기한 김고은은 당차면서도 생기발랄한 매력에 특유의 현실 공감대를 더한 연기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재희와 또 다른 매력으로 자신만의 사랑법을 그려가는 흥수 역은 Apple TV+ 시리즈 ‘파친코’에서 다정하고 신념 깊은 이삭 역과 드라마 ‘커튼콜’의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주목받은 배우 노상현이 맡았다. 학교도 여자도 흥미 없는 흥수는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을 재희에게 들켜버린 이후 그녀와 동고동락하게 되는 인물. 흥수를 통해 개성 넘치면서도 속 깊은 캐릭터를 선보일 노상현은 재희 역의 김고은과 첫 호흡을 맞췄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첫 만남부터 에너지 넘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지난 7월 8일 크랭크인했다. 재희 역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선보일 김고은은 “자유롭고 통통 튀는 재희로 지낼 시간이 너무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상현은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한 작품이다. 훌륭한 배우, 스태프분들과 함께하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언희 감독은 “모든 영화가 그렇지만 이 영화가 이렇게 촬영에 들어가기까지 이미 많은 사람의 피땀이 있었다. 그동안 제 머릿속에서만 존재했던 영화가 모두에게 잘 보일 수 있도록 좋은 영화로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7월 8일 크랭크인을 시작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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