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승윤이 산사태로 숨진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 장병근 씨를 애도했다.
이승윤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배경 사진 한 장을 올리며 장 씨를 추모했다.
이날 이승윤은 “자연인 출연자분이셨던 장병근 님과 부인께서 폭우로 인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적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따뜻하고 멋진 분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에는 네티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며 고인의 마지막을 기렸다.
네티즌들은 이승윤 인스타그램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는 부디 편히 쉬세요”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장 씨는 지난 15일 경북 예천군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집이 휩쓸려 가 아내와 함께 실종됐다.
수색 당국은 지난 18일 자택 인근에서 1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장 씨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아내의 시신은 이틀 전 발견했다.
장 씨는 2019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으며, 지역 사회에서 유명인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2012년부터 11년째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 중인 이승윤은 폭우 피해가 잇따르자 기부 행렬에 동참하며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그는 최근 재난구호협회에 1000만 원 기부를 인증하며 “폭우로 인해 심각한 수해가 발생하고 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위로가 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이 될 것이라 믿는다.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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