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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재떨이였다” 조민아, 또 쥬얼리 시절 왕따 피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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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민아. 출처| 조민아 인스타그램
▲ 조민아. 출처| 조민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활동 당시 왕따를 당했다고 다시 한 번 주장했다. 

17일 조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3년 넘게 그룹 내에서 왕따를 당했고, 멤버들의 재떨이가 노릇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20대 초반에도 공황장애를 자주 겪었다는 오보가 났다”라며 “그땐 공황장애가 아니라 그룹 내에서 3년 넘게 왕따를 당했고, 밴 안에서 항상 담배들을 폈던 게 너무 고통스러웠으며, 인간 재떨이가 되었던 순간에도 멘탈을 부여잡으며 버텼다”고 썼다. 

이어 “따돌림 당했다는걸 인정하면 혹시라도 내가 이상해서 그런 꼴을 당한거라고 세상 모두가 똑같이 몰아세울까봐 그게 두려워서 사이가 다 좋았다고 했지만, 나중에는 밴에 같이 타지도 못해서 댄서 분들 차량을 같이 타고 다니며 그룹 계약기간을 겨우 마쳤고, 재계약은 꿈도 꿀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한 조민아는 “기억이 안난다고 하거나 그런 적이 없다고 우기면 그만이더라. 당한 사람에게는 그 순간의 숨막힘, 모멸감, 비참함까지 고스란히 남아 몇 년, 몇십 년을 고통 받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세월이 흘러도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과거 상처에 고립되면 현재의 삶이 피폐해지고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조민아의 왕따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다른 멤버들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던 그는 지난 2월 쥬얼리 멤버 서인영의 결혼식에 불참했다. 당시 조민아를 제외한 박정아, 이지현, 김은정, 하주연은 하객으로 참석하면서 불화설이 제기됐다. 

당시 조민아는 “앞으로는 방송도 같이 하고 연락도 하고 지내자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읽고도 답이 없었다”라며 “결혼식 초대를 받지 않았는데 어디에서 몇시에 하는지 어떻게 알고 가겠냐”고 토로한 바 있다. 

한편 조민아는 2002년 쥬얼리 멤버로 합류해 박정아, 서인영, 이지현과 함께 활동했다. 이후 2006년 팀에서 탈퇴했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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