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천우희가 ‘워맨스’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를 마무리한 천우희는 종영을 맞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여성 서사 작품에 대해 “아주 긍정적이다. 물론 여성 서사 작품이 많지 않은데도 저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품 선택에) 꼭 여성 서사 위주 작품을 하려는 건 아니다. 좋은 작품, 끌림이 있는 작품을 해나가는건데, 그 와중에 저에게 제안을 많이 주시니 감사한 것이고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앞으로 그런 기회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 그래서 좋은 작품과 이야기들이 많이 발굴되면 좋겠단 마음으로 항상 임한다”고 말했다.
또한 “워맨스는 항상 꿈꾼다. 선배님들과 늘 ‘여성들끼리 하는 작품을 많이 해봤으면 좋겠다. 작품에서 꼭 만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었다”며 “항상 어떤 연대감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어떤 작품에 많은 여성 캐릭터들이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기쁘고 기대가 많이 된다. 그런 작품이 잘 됐으면,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많은 여자 선배, 후배 님들과 동료들을 많이 만나보고 싶다. 최근에 김현주 선배님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님이 나오는 작품을 많이 봤다. 근데 항상 모든 역할을 정말 매력적으로 완성도 높게 보여주시더라. 그래서 ‘와 저 분이랑 현장에서 만나면 어떨까’라는 나름의 상상을 해봤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18일 종영한 ‘이로운 사기’는 공감불능 사기꾼 이로움(천우희)과 과공감 변호사 한무영(김동욱),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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