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청바지를 정리하다 전 남자친구에 대한 기억을 소환했다.
한혜진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 ‘한혜진 옷장 털기, 명품 바지 미련 없이 보내버린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한혜진은 “오늘은 저희 집 옷방에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라며 “저도 저희 집에 데님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다, 묵은 데님들을 한 번 꺼내서 파헤쳐 보도록 하겠다”라고 얘기했다.
그렇게 집에 쌓여있는 청바지들을 소개하던 한혜진은 한 청바지를 보고서는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한혜진은 “나 같은 거 두 개 샀나 봐”라며 “잠깐만 나 미쳤나 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혜진은 “2022년 2월 17일에 61만 8000원을 주고 샀다”라며 “그리고 2023년 3월 7일에 프로모션 적용받아서 똑같은 걸 산 거다”라고 후회했다.
이어 생로랑 청바지를 소개하던 한혜진은 “이거 그 남자랑 같이 가서 산 거구나, 그 자식이랑 같이 샀던 거다”라고 전 남친에 대한 추억을 소환했다.
청바지를 바닥에 패대기친 한혜진은 “택을 보는데 기억이 확 왔다”라며 “저 안에 내 전 남친이 들어가 있다”라고 아련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잘 지내니?”라며 “가라, 영원히 새로 태어나라”라고 청바지를 재활용 수거함에 넣으며 전 남친과의 추억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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