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운동화 마니아로 거듭나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18일 ‘빨리요’ 제작 웹 예능 ‘빨아삐리뽀2’에선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운동화 마니아로 잘 알려진 산다라박은 “집에 가득 있다. 옷은 중고 거래를 자주 하는데 신발은 잘 안 판다”고 밝혔다. 이에 MC 다나카는 “직접 중고로 판다는 건가?”라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친구에게 부탁해서 팔고 맛있는 걸 사곤 한다”고 답했다.
“집이 나오는 영상을 봤는데 부자 아니었나?”라는 거듭된 물음엔 “부자였다. 지금은 탕진이다. 집에 다 물건으로 있다”며 웃었다.
이어 “리미티드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건 또 안 팔고 싶다. 그래서 팔지 않은 만큼 돈을 더 버는 게 목표다. 이걸 판다는 건 재정 상태가 쪼들린다는 거니까. 아직은 밥 먹고 살만 하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운동화 마니아로 거듭난 계기에 대해선 “처음 데뷔했을 때 우리가 YG에서 제작한 첫 걸그룹이었다. 지누션 원타임 빅뱅 등이 선배라 배운 거라곤 다 힙합뿐이었다. 그땐 ‘밥은 굶어도 운동화는 사야 돼’ 소리를 계속 들었다”며 비화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빨리요’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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