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구 소속사가 최근 방송인 현영이 사기 동조 의혹으로 언급된 맘카페 운영자 A씨와의 친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8일 진구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우선 구속된 사건 당사자와는 지인이 겹쳐 몇 번 자리를 가졌을 뿐 금전적 거래는 물론, 어떠한 사업적 연관 관계가 없음을 명확히 알려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건 당사자의 사기 행각에 대해서도 진구 씨는 언론을 통해 해당 사건을 인지하게 되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 또한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사실과 관계없는 확대 해석 및 추측성 보도와 댓글은 자제해 주시길 거듭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인천지검 형사5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인터넷 카페 운영자 5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카페 회원 61명을 상대로 금품 142억 원을 가로챈 혐의와 상품권을 미끼로 464억 원의 자금을 불법으로 모으는 유사 수신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에 현영이 얽혀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현영은 A씨에게 5억 원을 빌려준 뒤 이자 명목으로 월 3500만 원씩 5개월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A씨는 현영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사기 행각에 이용했다고. 이에 현영 측은 피해자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A씨의 연예계 인맥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개그맨 장동민, 정주리, 배우 박효준, 진구를 언급했다. 특히 박효준은 진구와 인천 송도에 위치한 A씨의 집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만났으며, A씨는 진구에게 명품 등을 선물했다고 했다.
안녕하세요. 배우 진구 씨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진구 씨와 관련한 금일 보도에 대한 아래의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구속된 사건 당사자와는 지인이 겹쳐 몇 번 자리를 가졌을 뿐 금전적 거래는 물론, 어떠한 사업적 연관 관계가 없음을 명확히 알려드립니다.
사건 당사자의 사기 행각에 대해서도 진구 씨는 언론을 통해 해당 사건을 인지하게 되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 또한 없습니다.
사실과 관계없는 확대 해석 및 추측성 보도와 댓글은 자제해 주시길 거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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