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고급 주택 공사장에서 벌어진 BMW 차량 파손 사고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송혜교 소속사 UAA는 17일 공식 입장을 내고 “송혜교 씨 집을 신축 공사하는 과정에 주민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안전관리에 미흡했던 부분 사과드리며 무엇보다 피해를 입은 차주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해 건설사와 긴밀히 협의하며 최선을 다해 대책을 마련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주민분들 의견도 더욱 잘 수렴해 공사로 인한 불편을 반영하고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이날 스포츠서울은 “신축 중인 강남 주택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떨어져 BMW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문제의 주택은 톱스타 A씨의 모친이 살던 집을 허물고 신축 중이었다. 평소에도 안전관리 등이 미흡해 민원이 빗발쳤지만, 건축주인 A씨는 어떤 조치도 없어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당 보도에서 송혜교의 실명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A씨는 올 초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은 OTT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A씨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출연한 송혜교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송혜교는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 역으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이후 차기작으로 배우 한소희와 함께 드라마 ‘자백의 대가’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무산됐다.
지난 5월 일간스포츠는 “작품을 두고 심나연 PD와 제작사가 논의를 거듭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심 PD와 함께 뜻을 모았던 배우들도 하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작품에 대해 심 PD와 송혜교, 한소희는 한 몸이나 다를 바 없을 정도로 바라보는 지점이 같았다. 심 PD가 작품에서 떠나기로 결정하자 자연스럽게 두 배우가 작품을 안 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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