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에서 주인공 ‘아리엘’ 역을 맡은 가수 할리 베일리가 차기작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한다.
최근 트위터 등에는 얼마 전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시사회를 가진 영화 ‘The Line’ 속 스틸컷이 확산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의실로 추정되는 곳에 앉아 있는 할리 베일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사진 속 할리 베일리는 특유의 헤어스타일과 함께 팔을 번쩍 치켜든 모습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이때 사진 속에는 제모를 하지 않은 겨드랑이의 모습도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 할리 베일리는 학생 같은 캐주얼한 옷차림을 소화하기도 했으며 한 남성과 키스를 할 듯한 장면 등도 공개됐다.
영화 ‘The Line’은 알렉스 울프, 루이스 풀먼, 할리 베일리, 오스틴 에이브람스, 앵거스 클라우드, 스쿠트 맥네리, 존 말코비치, 보 미첼, 데니스 리차즈 등이 출연하며 미국 남부의 대학교를 배경으로, 남학생 사교클럽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다룬다.
극 중 할리 베일리는 견고한 사교계 너머에 있는 사람으로 전통을 부수는 상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할리 베일리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리메이크로 제작하는 영화 ‘컬러 퍼플’의 주연으로 발탁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컬러 퍼플’은 1982년 미국 흑인 여성 작가 앨리스 워커가 집필한 소설을 뮤지컬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지난 1985년 스티븐 스필버그가 한차례 영화로 만들어 제5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이력이 있다.
원작 소설인 ‘컬러 퍼플’은 20세기 초 미국 남부에 사는 셀리가 14세 때 의붓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해 아이를 낳고, 두 살 아래인 동생 네티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지만 생이별을 당한 뒤 수십 년 만에 재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할리 베일리는 네티의 어린 시절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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