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불가사의하고 음산한 기운이 깃든 미스터리 장소 또는 진입이 불가한 무서운 장소들이 여럿 공개됐다.
17일 방영된 tvN show ‘프리한19’ 372화는 ‘납량 특집 그 곳에 가지 마오’ 라는 주제로 무서운 장소 19곳을 공개했다.
밤만 되면 악마의 낙원으로 돌변한다는 인도 뒤마스 해변이 소개됐다. 검은 모래 사장으로 유명한 뒤마스 해변에는 밤만 되면 기이한 일들이 벌어졌다.
여러 관광객, 현지인들이 실종되는가 하면 혹자는 흐느끼는 소리, 소름끼치게 웃는 소리를 들었다고도 전해졌다.
전현무는 “이 곳은 고대 힌두교도의 매장지였다. 시신을 태워 만든 재가 섞여 해변이 검게 변했다는 설이 있다. 모든 것이 원혼들의 소행으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인도는 강변에서 시신을 태운다. 인도에 갔었을 때 시신 세 구를 태우는 것을 봤다”고 덧붙였다.
오상진은 인도 차티스가르주의 한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오상진은 “이 작은 마을에서 3년 사이에 61명이 사망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사망자 대부분이 사인 불명이었다. 하지만 ‘생전에 손과 다리가 붓고 구토 증상이 발생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결국 지역 보건부에서 역학 조사를 실시했지만 사망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한석준은 영국에서 일어난 폴터가이스트 현상에 대해 언급했다. 테이블 위에 있던 술잔이 저절로 산산조각 나거나 같은 테이블에서 술잔이 저절로 바닥으로 떨어졌던 것이다.
펍의 주인 개즈비에 따르면 펍을 운영하는 7개월 동안 여러 명의 손님들이 유령을 봤다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모두가 한 유령의 짓이라고 누군가를 지목했다.
주민들이 지목한 유령의 정체는 펍 위층에 살았던 데이브였다. 데이브는 어느날 브랜디 한 병을 마시고 잠들었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술을 좋아했던 데이브의 영혼이 펍 주변을 멤돌며 손님들의 술잔을 노린다는 이야기였다.
출입이 금지돼 접근 자체가 불법인 미국의 한 마을도 소개됐다. 미국 샌프라닛스코 베이 지역의 유령 마을 ‘도개교’였다.
마을은 1979년에 마지막 주민이 떠나면서 40여년 동안 방치되었다. 모두가 떠난 이유는 마을이 습지 속으로 가라앉고 있기 때문이었다.
사람이 살던 마을이 늪지대가 된 것이다. 현재는 온통 풀로 뒤덮혀 있고 야생동물만 출몰하고 있다. 또 일부 건물은 옥상까지 가라앉은 상태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tvN show ‘프리한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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