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일본의 인기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다시 한번 미아쟈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영화에 출연했다.
지난 14일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신작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가 일본에서 개봉했다. 영화에서 기무라 타쿠야는 주인공의 아버지 마키 쇼이치 역을 맡았다.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는 개봉 전까지 예고편 및 스틸컷 등을 비롯해 영화의 홍보를 일체 하지 않았다. 하지만 기무라 타쿠야가 목소리로 참여한 것이 알려져 팬들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기무라 타쿠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영화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개봉 날 그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스튜디오 지브리,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축하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알려진 바 없지만 미야자키 하야오가 일본 작가 요시노 겐자부로의 동명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소설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어린 소년의 정서적, 철학적 성장에 대해 그리고 있다.
앞서 기무라 타쿠야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2004년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도 참여한 바 있다. 그는 주인공 하울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작 중 하나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다음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는 역대 일본 흥행 수입 9위를 달성했다. 또,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2004년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분과 ‘제78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는 미아자키 하야오가 은퇴작이라고 발표한 만큼 기무라 타쿠야의 참여와 함께 어떤 피날레를 장식했을지 전 세계 관객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의 국내 개봉 일정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일본 후지TV ‘롱 베케이션’,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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