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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런닝맨’ 태도논란은 없던 일…논란 대처 현명했다 [리폿@이슈]

신은주 조회수  

[TV리포트=신은주 기자] 배우 송지효의 태도 논란은 없던 일이 됐다.

최근 송지효는 SBS ‘런닝맨’의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방송 태도가 무성의하다’라는 지적을 받았다.

송지효는 올해 13년째 ‘런닝맨’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0년, ‘런닝맨’에 게스트로 등장했다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어 고정 출연자로 자리 잡았다. ‘멍지효’, ‘에이스’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제는 존재감이 없다며 하차하라는 요구까지 등장했다.

송지효는 이 같은 태도 논란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대신 적극적인 방송 태도로 시청자들의 지적에 대처했다.

16일 공개된 ‘런닝맨’ 663회에서 송지효는 확연히 달라진 태도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은 ‘조선판 타짜’ 특집으로 진행됐는데 송지효는 조선의 절세 미녀 어우동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화려한 미모, 옷차림과 더불어 13년간 공개하지 않았던 부모님의 직업까지 공개했다.

송지효는 “부모님이 통영 쪽에서 여객선 사업을 하신다. 사업을 하신 지 별로 안 됐다”라며 “부모님은 부모님, 나는 나 아니냐. 그래서 부모님 이야기를 잘 안 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송지효는 이날 ‘런닝맨’에서 진행되는 게임에 임하기 위해 미끄러운 물에 징검다리를 건너가는 ‘몸 개그’를 선보이는 등 큰 웃음을 안겼다.

해당 방송에서는 단연 송지효의 활약이 돋보였다. 태도 논란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의 지적을 수용하고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모양새다. 열 마디 말로 해명을 하기보다는 달라진 태도로 입증하면 되는 것이다.

앞서 ‘런닝맨’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인 유재석은 송지효가 평소 ‘런닝맨’에 열정을 갖고 있다는 내용을 언급한 바 있다. 지난 2월 유재석은 “지효가 지금 여기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집에 갈 때쯤 전화 와서 ‘오빠 오늘 제가 의상이 조금 그랬죠. 다음부터는 의상 열심히 준비할게요’라고 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송지효는 현재 전 소속사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이하 ‘우쥬록스’)와 정산금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오늘(17일)은 송지효가 전 소속사 우쥬록스로부터 정산금을 받기로 약속한 날이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SBS ‘런닝맨’

신은주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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