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승우아빠가 3Y코퍼레이션과 손잡고 활동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앞서 크리에이터 김계란, 진용진을 영입했던 3T코퍼레이션은 “이번에 승우아빠가 합류, 크리에이터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고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17일 밝혔다.
승우아빠는 동명의 요리 채널과 일상 콘텐츠 채널 등을 운영하며 총구독자 210만 명을 둔 요리 전문 크리에이터다.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요리부터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요리까지 다양한 요리 콘텐츠들로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 그동안 선보인 요리 관련 영상으로만 누적조회수 약 65억 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이왜맛 : 이게 왜 맛있지?’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3Y코퍼레이션 측은 “3Y코퍼레이션의 제작 역량을 토대로 콘텐츠 영역을 한층 다양하게 확장하는 것은 물론, 김계란, 진용진 등 3Y의 크리에이터들과도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승우아빠는 지난 1월 당근마켓에 구인 광고를 냈다는 유튜버 수빙수에게 “당근에 내면 중고들만 들어오겠지. 정상적인 루트로 구인광고를 내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승우아빠 발언에 당근마켓 측은 “당근에서도 알바 구할 수 있다. 동네 기반 빠른 매칭으로 벌써 많은 사장님이 사용하고 있다”고 직접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승우아빠는 “무료 광고하지 말라. 양심이 없다. 좋은 뜻으로 얘기한 게 아니다. 물론 당근에서 사람을 구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해서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저의 고리타분한 상식으로는 당근마켓에서 구인을 한다는 것이 쉽게 수용되지 않는다. 왠지 사람도 중고 같다”라고 말해 역풍을 맞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승우아빠는 “편파적이고 도를 넘은 발언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제 잘못이고 경솔했던 행동이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의 사과에도 대중의 반응은 차가웠다. 구독자 수 역시 빠르게 감소했다. 그러자 승우아빠는 “이렇게 신뢰받지 못하는 것도 제가 초래한 일이니 정말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지 않다. 제가 저지른 일들에 대해서 정리해 나가는 게 최선일 것 같다”라며 지난 3월 영상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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