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 화사가 ’19금 퍼포먼스’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혀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여수 진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3’에 화사가 게스트로 깜짝 출연했다.
이날 화사는 흰색 브라톱에 베이지색 크롭 가디건과 미니스커트를 입고 등장했다.
최근 화사는 RBW와 계약을 만료하고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으로 이적했다. 싸이를 지원 사격하기 위해 ‘흠뻑쇼’에 깜짝 등장한 화사는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지난 17일 뉴스1 등에 따르면 화사는 무대에서 ’19금 퍼포먼스’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화사는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관객들에게 “와 진짜 목이 안 나올까 봐 너무 걱정했다. 저는 고소당한 것보다 이걸 제일 걱정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화사는 “무대라는 게 참 신기한 것 같다. 걱정하고 두려워한 것들이 무대에 서면 다 잊혀진다”며 “좋은 기를 담으면서 나아갈 힘을 얻어보겠다”고 덧붙였다.
또 화사는 “싸이 오빠 물 좀 많이 뿌려달라. 오빠가 ‘무대 뒤에서 직접 물을 다 쏘신다’더라. 장난 아니다. 물 좀 부탁드린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무대가 끝나고 나서 화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이틀 동안 여수 시민분들에게 감동의 연속이었다. 그동안 여수의 바다만 봤는데 더 멋진 걸 보았다”고 적었다.
앞서 화사는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이하 학인연)로부터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당했다. 화사는 지난 5월 성균관대학교 축제에서 ‘주지마’ 무대 중 다리를 벌리고 앉아 손을 혀로 핥고 특정 부위를 손으로 만지는 등 ’19금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에 학인연은 화사가 선보인 퍼포먼스에 대해 “외설 행위 그 자체였으며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해 이를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2014년 그룹 마마무의 멤버로 데뷔한 화사는 감미로운 음색은 물론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자신의 솔로곡 ‘멍청이’와 ‘마리아’로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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