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하 ‘BTS’) 정국이 전 세계의 기대 속에 첫 솔로 앨범 ‘SEVEN(세븐)’을 발매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지난 16일, 해외 음원차트 통합 사이트 kworb에 따르면 빌보드 ‘핫 100’에 반영되는 ‘세븐’의 유튜브 점수가 0점으로 집계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정국의 일부 팬들은 온라인에서 정국의 솔로 앨범 ‘세븐’ 뮤직비디오 크레디트에 정국의 이름이 정상적으로 기재되어 있지 않아 빌보드 ‘핫 100’ 집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유튜브 시스템상 초기 입력값이 수정돼도 수정본이 반영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주간 차트만을 운영하는 유튜브 시스템상 최초 설정값이 무조건 1주일 동안 적용될지도 모른다”라는 분석도 나왔다.
정국의 소속사 하이브는 “유튜브 시스템에 뮤직비디오 및 퍼포먼스 비디오 모두 아티스트 정국으로 정확하게 등록돼 있다. 유튜브 데이터 집계 역시 문제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비공식 사이트인 해외 음원차트 통합 사이트 kworb의 집계 결과를 신뢰할 수 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7일 기준, kworb에 따르면 전날 0점을 기록했던 정국의 유튜브 점수는 8점으로 올랐다.
‘세븐’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뜻한 사운드의 어쿠스틱 기타, ‘UK garage(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악)’ 장르의 리듬이 한데 어우러진 곡으로 정국의 감미로운 보컬이 곡에 매력을 더했다.
16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15일 자)에 따르면 ‘세븐’은 일간 1348만 559회 스트리밍 되며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이틀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7월 15일 자)에서도 이틀 연속 1위에 올랐다.
한편 정국은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미국 ABC ‘2023 Summer Concert Seires(2023 써머 콘서트 시리즈)’의 첫 주자로 무대에 올르면서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섰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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