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가 부친이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남친과 1박2일 여행을 간 적이 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MZ세대 아이콘 개그우먼 이은지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먼저 서장훈은 “어머니들을 위해 특별한 개인기를 준비했다고?”라고 묻자 이은지는 “어머님들을 위해 준비한 최초의 개인기를 준비했다”며 “이상하면 이야기해 주세요. 다른 데서 안 하려고요”라며 미취학 아동, 10대, 50대가 넘어졌을 때 상황극을 연기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은 “이은지 집안 분위기가 굉장히 열려있는 분위기인가 보다. 남자친구와 여행가거나 외박할 때도 부모님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한다고?”라고 물었다.
이은지는 “아버지가 인천에서 택시를 하셔서 많이 태워다 주신다. 종종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빠가 집에 있기에 강화도 좀 가자고 했다. 데려다 주시더라. 목적지를 물으시길래 ‘나 남자친구랑 1박 2일 여행 가는데 일 끝나고 강화도로 온다’고 했다. 그랬더니 쿨하게 ‘그래’라고 하셔서 택시를 함께 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가 택시 기사지 않냐. 바로 미터기를 켜더라. 강화도까지 12만 원에 데려다 주셨다. ‘빈 차로 오면 속상하니까 2만 원 더 달라’고 하셨다. 원래 10만 원인데 12만 원 달라고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아버님이 장거리 손님 만나서 굉장히 신나셨나 보다”라고 맞장구를 쳐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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