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이 수해 이재민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1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는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이웃을 위해 나선 연예인을 공개했다.
우선 배우 겸 화가 이혜영이 성금 1000만 원을 맡겼다. 그는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며 “집중 호우로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는 등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개 열애 8년 차 커플인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도 각각 1억 원을 기부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각각 1억 원씩 기부해 사회의 귀감이 된 바 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알렸다.
가수 이찬원도 힘을 보탰다. 그는 희망브리지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재민들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40명(경북 19명·충북 16명·충남 4명·세종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오후 11시 기준)보다 4명이 늘어났다.
실종자는 9명(경북 8명, 부산 1명), 부상자는 34명(경북 17명, 충북 13명, 충남 2명, 전남 1명, 경기 1명)이다.
안타까운 소식이 연이어 들리는 가운데 스타들이 내민 따뜻한 손길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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