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블루(BLOO)가 건강 이상을 알려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블루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나의 태국 팬들에게. 공연을 할 수 없게 돼 죄송하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얼굴 곳곳에 상처가 난 블루가 담겼다. 또한 병원 침대에 힘없이 누워있는 모습까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창백한 얼굴과 큰 상처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블루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공연을) 준비하고 있을 때 아주 큰 발작과 함께 기절했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병원에서 피를 흘리며 방금 일어났다”라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대만 팬들을 만나지 못하게 된 블루는 “여러분께 돌아가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게 무슨 일인가요?”, “요즘 건강이 좀 안 좋은 것 같은데 검사해 봐야 할 것 같아요”, “뭐가 됐든 건강이 우선입니다”, “아픈 건 미안할 일이 아닙니다. 건강부터 챙기세요” 등 걱정의 댓글을 남겼다.
블루는 2016년 싱글 1집 ‘토니(Tony)’로 데뷔했다. 이후 나플라, 루피 등과 함께 메킷레인레코즈 멤버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20년 6월 이효리가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을 당시 2017년 발표한 첫 미니앨범(EP) 타이틀곡 ‘다운타운 베이비(Downtown Baby)’를 불러 음원사이트에서 역주행에 성공, 마침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블루가 2019년 영웨스트, 나플라, 루피, 오왼 등과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실망을 안겼다. 이 사건으로 2020년 10월 영웨스트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나플라, 루피, 오왼, 블루 등은 기소유예 처분 받았다.
현재 블루는 워너뮤직코리아의 국내 첫 레이블 언컷포인트(UNCUTPOINT) 소속 가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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