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같은 그룹 멤버 빽가가 과거 뇌종양을 투병했을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데뷔 25주년을 맞은 코요태 멤버(김종민, 빽가, 신지)들이 출연했다.
이날 김종민은 빽가와 신지에게 “사실 처음 코요태가 된다고 했을 때, 남자 그룹이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댄서 전에는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도 봤다. (그런데 소속사가) 코요태를 하라고 해서 고민이 많았다”면서도 “댄서는 소수만 나를 좋아해 주는데, 코요태는 대중이 나를 좋아해 주더라. 들어와서 (코요태가) 큰 그룹이라는 걸 알았다”고 떠올렸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
이어 빽가가 뇌종양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일을 언급하며 “나는 그때 입에 꺼내기 싫을 정도로 아팠다. 공황이 왔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빽가는 2009년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당시 그는 사망 확률이 30%일 정도였으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2010년 말 건강하게 코요태로 복귀할 수 있었다.
김종민은 “빽가가 잘 버텨준 덕분에 (코요태가 데뷔) 25주년을 맞이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신지 역시 “(김종민) 오빠가 방송에서 우는 사람이 아닌데, 방송에서 오빠도 나도 엄청나게 울었다. (빽가 투병 소식에) 멘붕이 왔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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