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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저수지 살인사건 용의자 남편, 필리핀에서 마약소지혐의로 체포(그알)

김유진 조회수  

[TV리포트=김유진 기자] 태안 저수지 아내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남편이 필리핀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15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60회는 태안 저수지에서 일어난 아내 살인사건을 재조명했다.

서지윤씨(가명)는 충남 서산의 한 중소기업에서 서무일을 보며 성실하게 일을 했던 직원이었다. 하지만 올해 설 연휴가 끝나고 지은씨는 출근을 하지 않았다.

직장 동료는 연락없이 지각, 결근을 하지 않았던 지윤씨가 걱정돼 집으로 찾아갔다. 집으로 찾아가도 지윤씨를 만날 순 없었다. 결국 동료는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남편 강태수(가명)씨도 설 연휴가 지나고 회사에 출근을 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강씨도 회사 동료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부부의 위치를 추적한 결과 부부의 마지막 위치가 인천 영종도라는 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강씨가 홀로 베트남으로 출국했다는 것을 알아냈다.

강씨의 차량 동선을 조사한 결과 경찰은 강씨가 공항에 출국하기 전 안면도를 들러 저수지 인근에서 약 50분을 머물렀다는 것을 또 확인했다.

수색 당시 영하 15도가 넘는 날씨에 저수지의 표면은 꽁꽁 언 상태였다. 며칠 째 이어진 수중 수색 끝에 경찰은 텐트 가방에 담긴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시신은 실종되었던 아내 지윤씨였다.

경찰은 더 남아있을 지 모를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쉴새 없이 물 속을 뛰어들었다. 경찰은 증거물로 커다란 부엌 칼을 발견했다.

부검 결과 지윤씨의 전신에 십 여군데 찔린 흔적과 복부에 커다랗게 베인 흔적이 발견됐다. 하지만 의사 소견에 따르면 이것이 지윤씨를 죽음으로 이르게 한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었다고 했다.

경찰은 “전부 사후 자상이다. 질식사 한 걸로 본다”며 뒤에서 힘을 주어 끈으로 목을 졸랐다고 설명했다.

결국 범인은 피해자가 숨이 끊어진 뒤 날카로운 흉기로 시신을 참혹하게 훼손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강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판단, 인터폴에 적색수배수를 발부 받아 강씨의 행적을 추적했다.

이후 강씨가 필리핀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어 모두가 지윤씨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풀기 위해 강씨의 국내 송환을 기다렸다.

하지만 강씨가 교도소에서 탈옥을 했다. 탈옥 8일 뒤 강씨는 검거됐고 검거 당시 강씨는 혼자가 아니었다. 강씨 곁에는 한국인 남성 임씨와 여성 김씨가 함께있었다.

그리고 현장에는 약 3만3천명이 투약할 수 있는 거대한 양의 마약 1kg이 발견됐다. 결국 강씨는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필리핀에서의 수사와 처벌이 마무리될 때 까지 한국으로 돌아올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김유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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