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이 차화연에게 아이를 키우고 싶다고 고백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가 이인옥(차화연 분)에게 아이의 진실에 대해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인옥은 며느리 오연두에게 아기 ‘진짜’의 비밀을 듣고 바로 아들 공태경(안재현 분)에게 달려갔다.
진료 중 들이닥친 이인옥에게 공태경은 “무슨 일이세요? 엄마?”라고 물었다.
이인옥은 “무슨 일이냐고? 몰라서 물어?”라고 노려봤다. 이어 “연두 애 너 애가 맞아? 엄마가 묻잖아. 진짜가 너 애 맞아”라고 소리쳤다.
공태경은 “당연한 걸 왜 물으세요. 진짜 제 애 맞아요”라고 거짓말했다.
“너 그럼 아무것도 모르고 속은 거야?”라는 엄마의 말에 공태경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장세진(차주영 분)은 “방금 작은 사모님 오연두 씨 만나고 왔어요. 사실대로 말하세요. 공태경 씨”라고 말했다.
공태경은 “엄마, 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진짜 제 핏줄은 아니지만 제 아이로 키울 거에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인옥은 “뭐? 그게 무슨 소리야? 진짜가 너 애가 아닌데 네 애로 키우고 싶다. 그럼 너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거야?”라며 원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네 다 알고 시작했어요”라는 대답에 이인옥은 “왜? 연두가 너무 좋아서 아이까지 받아들인 거야?”라고 물었다.
공태경은 “처음엔 아니었어요. 하기 싫은 결혼 피하려고 연두씨랑 결혼한 척 한 거에요”라고 말했다.
이인옥은 “뭐? 결혼한 척을 해? 너네 둘 처음부터 작정하고 나랑 식구들 속인거네. 너네 진짜 미쳤구나. 도대체 왜. 대답해. 대답해보라고”라고 이야기했다.
“엄마 흥분 좀 가라앉히세요. 다 말할게요”라는 말에 이인옥은 “내가 흥분 안 하게 생겼어? 나는 지금까지 진짜를 내 손주로 생각했어. 식구도 그렇고”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뭐? 진짜가 너 애가 아니야? 너희 둘 뭐야. 어떻게 말도 안 되는 일을 저지를 수 있어”라고 덧붙였다.
공태경은 “미리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해요. 근데 저 연두 씨 놓치고 싶지 않아요. 진짜가 제 핏줄이 아니더라도 꼭 제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헀다.
이인옥은 “그게 엄마한테 할 소리야? 엄마라고 부르지도 마라. 꼴도 보기 싫으니까 집에 들어오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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