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야구’ 김문호가 생일을 맞아 선발 출전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다.
오는 17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충암고등학교의 올 시즌 1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모두에게 이날은 여느 때와 같은 평화로운 출근길이지만, 김문호에게는 의욕 넘치는 남다른 출근길이었다. 김문호의 선발 출전을 기다리는 팬과 가족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그를 응원하기로 나선 것이다.
김문호의 팬들은 생일을 맞은 문호를 위해 생의 첫 커피차를 선물했고, 심지어 그의 어머니는 제주도에서 올라와 제작진과 선수들에게 오메기 떡을 선물했다는 후문이다.
김문호는 최근 2경기 연속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 라커룸을 찾은 장시원 단장은 “김문호 선수 어머니가 김성근 감독님 출근길에 만나 손을 꼬옥 붙잡고 아들 잘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라고 폭로한다.
이에 최강 몬스터즈는 일제히 김문호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날리고, 급기야 “조상까지 모셔 오겠다”라며 분노한다.
여기에 제작진은 김문호가 커피차와 어머니의 오메기 떡 어필도 부족해 아들 시우까지 김성근 감독과 인사하게 했다고 폭로해 경기를 앞둔 최강 몬스터즈의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든다.
김문호가 가족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당당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아들이자 남편, 그리고 아빠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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