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55억 상당의 주택 정원을 5시간 동안 손질하고 만찬을 즐겼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정글이 된 이태원 주택 정원 정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나래는 지난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55억 원에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져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이날 박나래는 낮 31도로 푹푹 찌는 날씨 속에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55억 주택의 잡초를 뽑고 잔디를 깎았다. 뽑아도 뽑아도 끝나지 않는 잡초와의 전쟁에 박나래는 지난해 ‘칭찬 감옥’에 가두며 감 수확을 시킨 ‘돌쇠84’ 기안84를 그리워했다. 호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찬물로 머리를 감고 겨드랑이까지 시원하게 셀프 등목하는 ‘쾌녀 나래’의 모습에 전현무는 “로커 같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박나래는 5시간 만에 정원손질을 끝냈다. 확연히 깔끔해진 정원을 보며 전현무는 “이 상태가 얼마나 가냐”고 물었다. 박나래는 “일주일”이라고 답해 모두를 경악케 만들었다.
정원 손질을 마치고 박나래는 복분자와 하이볼을 섞은 노동주를 원샷했다. 이후 전기톱과 도끼, 칼 등 무시무시한 장비를 들고나와 대나무를 제거하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만화 ‘미래 소년 코난’에서 보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대나무를 칼로 깎아 즉석에서 꼬치도 한가득 만들었다.
박나래는 꼬치에 통삼겹살과 민어를 통째로 꽂아 화로에 구웠다. 박나래는 ‘팜유즈’ 전현무와 이장우를 떠올리며 손과 입으로 통삼겹 꼬치를 뜯었다. 이를 본 김대호는 “선사문화축제”를 언급해 폭소를 유발했다.
아기 판다 푸바오의 매력에 풍덩 빠진 김광규는 30살 어린 ‘절친’인 골든차일드 멤버 장준과 놀이공원을 방문했다. 장준은 티켓 예매부터 스마트 줄서기까지 ’놀이공원 박사’답게 김광규를 알뜰살뜰 보필했다. 김광규는 푸바오와 러바오의 실물을 영접하자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표출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푸바오와 러바오를 보며 팜유왕자 이장우를 소환해 폭소를 안겼다. 푸바오&러바오와 셀카를 촬영하며 행복한 순간을 담은 김광규는 이날 판다 머리띠와 가방 등을 온몸에 휘감으며 ‘푸바오&러바오’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놀이공원에서도 핫규의 인기는 굉장했다. 김광규는 어린이부터 외국인까지 자신을 알아보자, 잇몸 만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김광규는 아파트 20층 높이 롤러코스터도 난생처음 경험했다. 탑승 전 “그래 봤자 청룡 열차”라며 콧방귀를 뀐 그는 롤러코스터의 위력을 체감한 후 “심장이 떨어졌다 다시 붙었다”라며 기겁해 웃음을 안겼다. 김광규는 롤러코스터보다 더 무섭다는 놀이기구까지 도전하며 놀이공원의 신세계를 제대로 만끽했다.
한편 1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9.6%(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4.7%(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와 금요일에 방송된 드라마, 예능을 포함해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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