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ABC/Paula Lobo 제공) |
방탄소년단 정국(ABC/Paula Lobo 제공) |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첫 공식 솔로 싱글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미국 뉴욕을 뜨겁게 달궜다.
정국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막을 올린 GMA의 ‘2023 서머 콘서트 시리즈'(2023 Summer Concert Series)에 첫 번째 주자로 출연해 솔로 싱글 ‘세븐 (Seven) (feat. 라토(Latto))’, 솔로곡 ‘유포리아'(Euphoria)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라이브 세션과 함께 선보이며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채웠다.
‘서머 콘서트 시리즈’는 미국 방송사 ABC의 대표 아침 뉴스 프로그램 ‘굿 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가 매년 주최하는 여름 음악 콘서트다. 정국이 출연한다는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이 쏠렸고, 현장에는 무대를 보기 위해 며칠 전부터 팬들이 운집할 만큼 화제를 모았다.
궂은 날씨가 예보됨에 따라 이날 방송은 아쉽게도 사전녹화본으로 대체됐지만, 정국은 장시간 기다린 관객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퍼포먼스를 펼쳤다.
정국은 객석 사이 통로를 걸어 내려오며 솔로곡 ‘유포리아’로 자신의 무대와 동시에 ‘2023 서머 콘서트 시리즈’의 막을 열었다. 이날 정국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세븐’ 무대였다. 댄서들과 함께 한 안무, 매력적인 가창에 유려한 랩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자신의 첫 솔로 싱글 무대를 최초 공개한 정국은 이어 ‘다이너마이트’를 열창하며 ‘2023 서머 콘서트 시리즈’의 킥오프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방탄소년단 정국(ABC/Paula Lobo 제공) |
MC와의 인터뷰에서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정국은 “팬들의 넘치는 에너지에 좋은 기운을 받아 멋진 (라이브) 공연을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다”라고 전했다.
‘세븐’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래퍼 라토에 대해 “정말 좋았다”며 “라토가 이번 곡에 완벽하게 잘 어울렸고, 곡과 뮤직비디오도 멋지게 완성됐다”라고 칭찬한 정국은 “아미 여러분 덕분에 무대를 굉장히 잘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뿐만이 아니니까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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