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 남편 한창이 육아가 너무 힘들어 일부러 주말에 출근을 자주했다고 밝혔다.
장영란은 14일 ‘결혼하려면 꼭 알아야할 장영란 부부싸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장영란은 처가 식구들이 부담스러운 남편의 사연을 받고 “어려운 문제다”라고 했다. 사연에 따르면 내향적인 남편은 아내의 자매들과 자주 부부동반 모임이 무척 부담스럽다고.
이를 들은 장영란은 “절대 처가나 시댁에 안 좋은 말은 하면 안 되고, 예쁜 말만 골라서 한 다음에 ‘내 성격이 문제인 거 같다, 혹시 서운하지 않으시게 자기가 말 잘 해달라’고 하라”고 조언했다.
한창은 “명분 있게 모임을 빠지는 것도 좋다. 차라리 주말에 일을 해라”며 “저도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환자들을 볼겸 주말에 병원에 자주 갔다”고 말해 장영란을 놀라게 했다. 장영란은 “정말이냐”라며 “어쩐지 고척돔에서 강남까지 일요일마다 그렇게 가더라”라고 했다.
장영란은 깊은 배신감을 느낀 듯 “다른 부부 구하려다가 우리 부부가 위험해지기 생겼다”며 “그래도 또 이 콘텐츠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장영란은 지난 2009년 한의사 한창 씨와 결혼해 슬하 1녀1남을 뒀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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