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뮤직비디오 촬영 중 응급실로 이송됐던 사실이 전해졌다.
12일 MBC FM4U ‘GOT7 영재의 친한친구’에는 아이브의 ‘I AM(아이 엠)’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손승희 감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손승희 감독은 “잘 따라와 준 멤버들에게 고맙다”라며 “특히 원영이가 고맙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식적으로 한 적은 없는 이야기라며 “현장에서 장원영이 춤을 추다가 팔을 다쳤다. 일곱 바늘이나 꿰맸다”라고 전했다.
손 감독에 따르면 장원영이 부상을 입었을 때는 콘티 분량이 2회 차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손 감독은 “장원영이 이틀 연속 응급실을 가서 (팔을) 꿰맨 다음에 모든 장면을 소화했다. 더 멋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힘든 내색을 하나도 안 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룹 레인보우 출신 가수 조현영 역시 최근 부상 투혼 경험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현영은 자신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2012년 심각했던 성대결절과 쇄골 부상으로 팔에 깁스를 하고 여러 무대를 소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에서 쉴 건지 물어봤었다. 그때 성대 수술로 노래를 못 불렀는데 팔도 쓰지 못했지만 무대에 올랐다. 내가 행사를 안 나가면 정산에서 빠지기 때문이다”라며 “정산도 정산이지만 갑작스럽게 내가 빠지면 대형도 새로 맞춰야 하고 나 대신 누가 누가 부를 것인지 정해야 한다. 언니들이 안 해도 되는 걸 하게 하면서 피해를 주고 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그룹 NCT 쟈니는 쇄골 부상을 입었지만 오는 16일 그룹 7주년 팬미팅에 참석하기로 했다.
12일 SM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후 4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쟈니도 함께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쟈니는 과한 움직임이 어려워 쟈니의 상태를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다. 퍼포먼스 무대에는 참여가 어려울 수 있으니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쟈니는 지난 6월 콘텐츠 촬영 중에 스튜디오 출입문에 어깨를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 회복 전까지 해당 부위를 고정하는 보조기를 착용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고 현재 치료와 회복에 전념 중이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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