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이 천둥과 미미가 결혼식을 올릴 때 주례를 볼 것으로 보인다.
최수종은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세컨하우스2’ 녹화 현장에서 천둥, 미미 커플로부터 주례 부탁을 받았다.
최수종 소속사 측은 14일 위키트리에 “천둥과 미미가 아직 결혼 날짜가 잡힌 게 아니어서 조심스럽지만, 시간이나 여러 가지 여건이 되면 주례를 맡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천둥은 평소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 친한 사이라고 알려졌다. 존경하는 부부이자 배우이기 때문에 주례를 부탁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하희라와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모자지간으로 호흡하기도 했다. 또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도 함께 출연해 친분을 과시했다.
앞서 천둥과 미미는 약 4년째 열애 중인 사실을 발표하는 동시에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결혼식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천둥과 미미는 각자의 SNS에 사진과 손 편지를 남기며 소감을 밝혔다.
천둥은 “‘세컨하우스’를 통해 미미와의 연애를 공개하게 됐다. 처음엔 걱정도 많았고 용기도 부족했다. 하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용기를 냈다. 항상 부족하고 불안한 나를 차분하게 응원해 주고 따듯하게 이해해 주며 단단하게 지켜준 미미를 위해 앞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나를 사랑해 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열정적으로 음악 하는 아티스트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지켜봐 달라. 내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준 미미야. 사랑하고 고마워” 전했다.
미미는 “먼저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방송을 통해서 소식을 전하게 됐다. 팬분들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거 같아서 마음을 담아 손 편지를 써본다. 나에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함께하는 시간 동안 늘 옆에서 나를 지켜주고 힘든 시기에도 나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고 또 내가 더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사람이다. 우리의 앞날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천둥은 2009년 보이그룹 엠블랙 멤버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2NE1 산다라박 동생으로 주목받았다. 연기돌로도 활동, JTBC 드라마 ‘빠담빠담’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쇼미더머니11’에 출연해 래퍼 활동의 시작을 알렸고 힙합 싱글 앨범도 발표했다.
미미는 2016년 구구단 멤버로 데뷔했다. 2020년 12월 구구단이 공식 해체한 후에는 배우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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