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정준하가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 피팅모델이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13일 정준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채널 ‘ㄴ신봉선ㄱ’에 출연했다.
정준하는 자신이 운영하는 강남의 술집에 신봉선이 찾아오자 웃으며 반겨줬다.
신봉선은 “강남역에 오니까 옛날 생각이 너무 났다. 20대 초반에 만났던 남자친구랑 많이 왔던 곳이 보였다”라고 했다. 이에 정준하는 “‘소’닮은 얼굴로 남자친구를 만났다고?”라고 하자 신봉선은 째려봤고 정준하는 눈치를 봤다.
신봉선은 “‘소’닮은 얼굴은 사진이 잘못 나온 거고 당시 귀여웠다”고 했다.
이에 정준하는 “나는 ‘서태지와 아이들’ 피팅모델이었다”라고 답했다. 신봉선과 제작진 모두 믿지 않자, 정준하는 “진짜다. 그때 74kg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준하는 “그때 재석이 이런 애들이랑 같이 창피해서 못 다녔다. 누가 봐도 귀한 집 아들 같아 보였다. 내가 강남 근처에 오면 난리 났었다”라며 잘 나갔던 시절을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정준하는 신봉선과의 토크가 진행되기 전 관리하는 면모를 보였다. 그는 피부, 머리 메이크업도 받고 심지어 속눈썹이 길다며 뷰러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정준하는 술집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운영하던 식당 6개 중 4개를 말아먹고 현재 운영 중인 2곳 중 한 곳이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정준하는 MBC ‘놀면 뭐하니?’의 하차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21년부터 MBC ‘놀면 뭐하니?’의 시즌2 5인 체제의 고정멤버로 발탁됐다. 이후 2023년 6월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정준하는 프로그램 하차에 대해 “일생일대로 술을 많이 먹었다. 운것도 아닌 통곡을 했다”라고 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 채널 ‘ㄴ신봉선ㄱ’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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