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그룹 엠블랙 천둥과 구구단 미미가 4년 째 열애 중임을 알린 가운데 미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KBS2 ‘세컨하우스2’ 방송 말미 예고 영상에서는 천둥과 미미가 등장했다. 한 우산을 나눠 쓴 채 등장한 두 사람은 알콩 달콩한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4년 만났다”라며 열애 사실을 공개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많은 이들이 주목했다. 이들은 방송 직후 각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천둥은 “‘세컨하우스’를 통해 미미와의 연애를 공개하게 됐다. 처음엔 걱정도 많았고 용기도 부족했지만 평생을 함꼐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용기를 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항상 부족하고 불안한 저를 차분하게 응원해주고 따뜻하게 이해해주며 단단하게 지켜준 미미를 위해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미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미미 역시 “먼저 인사 드리고 싶었는데 방송을 통해 소식을 전하게 됐다. 팬 분들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 마음을 담아 손편지를 써본다”고 적었다.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천둥과 같은 마음을 전한 미미는 “함께하는 시간동안 늘 옆에서 저를 지켜주고 힘든 시기에도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고 또 제가 더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저희의 앞날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993년생으로 올해 30살인 미미는 2016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구구단으로 데뷔했다. 데뷔 전이었던 2015년에는 KBS2 ‘프로듀사’에서 핑키포 멤버 하늘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룹 활동 중 2018년 웹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에 캐스팅돼 연기에 본격 도전했고, 2019년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도 출연했다. 이후 구구단은 2020년 공식 해체됐고, 이후 미미는 지난해 4월 첫 솔로 싱글 앨범 ‘Overcome’을 발매하며 가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으나 현재는 연기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미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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