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출신 천둥과 구구단 미미가 4년간의 ‘비밀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천둥과 미미는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컨하우스2’ 예고편에 등장해 오랜 기간 비공개 열애 중이었음을 알렸다.
방송 이후 천둥과 미미는 각각 인스타그램에 소감을 적은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천둥은 “안녕하세요 여러분 천둥입니다. 세컨하우스를 통해 미미와의 연애를 공개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처음엔 걱정도 많았고 용기도 부족했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용기를 내었습니다”라고 열애 소식을 밝힌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항상 부족하고 불안한 저를 차분하게 응원해 주고 따듯하게 이해해 주며 단단하게 지켜준 미미를 위해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합니다”라며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미미 또한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라며 “함께하는 시간 동안 늘 옆에서 저를 지켜주고 힘든 시기에도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고 또 제가 더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입니다”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저희의 앞날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천둥은 지난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했다. 당시 2NE1 산다라박의 동생으로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2016년 첫 솔로앨범 ‘썬더(THUNDER)’를 발매했으며 지난해 Mnet ‘쇼미더머니11’에 출연했다.
2016년 구구단으로 데뷔한 미미는 그룹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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