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완선이 ‘온리원’ 무대에서 더보이즈 현재와 커플 댄스를 선보였다. 또 엄정화는 센 언니 포스 가득한 ‘치티치티뱅뱅’ 무대를 꾸미며 원곡자 이효리의 눈물을 자아냈다.
13일 tvN ‘댄스가수유랑단’에선 히트곡 바꿔 부르기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김완선은 보아의 ‘온리원’ 무대를 꾸미기 위해 원곡자인 보아와 만났다.
SM연습실을 찾은 김완선은 “안무도 너무 많고 노래도 너무 많다”라고 호소했고 보아는 “맞다. 솔직히 제 노래중에 가장 춤이 어렵고 아티스트가 힘든 곡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페어 안무는 어떻게 가느냐”라며 ‘온리원’의 킬링 파트인 페어 댄스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완선은 “나는 박서준을 씨를 이야기 했지만 안 된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보아는 “배우 박서준?”이라고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완선은 “(박서준이면)연습을 정말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웃었고 보아는 “박서준이면 나도 열심히 해요!”라고 외치며 폭소를 자아냈다. 김완선은 “그래? 자기도 열심히 해?”라고 웃었고 보아는 “당연하죠. 박서준인데”라고 말하며 김완선의 천진난만한 반응에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페어 댄스를 춘 경험에 대해 김완선은 “예전에 박남정 씨랑 많이 췄던 것 같다. 서로 배틀 같은 형식으로 췄다. 서로 쳐다도 안 보고 그냥 춤추기에 바빴다”라며 웃었다.
이어 광주 공연이 공개된 가운데 김완선은 ‘온리원’무대로 명불허전 댄싱퀸의 면모를 드러냈다. 커플 댄스의 파트너로는 더보이즈 현재가 등장, 김완선과 함께 파워풀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김완선의 무대에 관객들은 김완선의 이름을 연호했고 더보이즈 현재가 등장하자 소녀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더해졌다. 김완선은 “현재 씨 실력이 너무 출중하단 이야기를 들어서 부탁했는데 흔쾌히 부탁을 들어주셨다”라고 밝혔고 현재는 김완선의 러브콜을 받은 소감에 대해 “얘기를 듣고 두 귀를 의심했고 대선배님이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이날 방송에선 엄정화가 꾸미는 ‘치티치티 뱅뱅’ 무대 역시 공개됐다. 센언니 콘셉트와 섹시 카리스마로 무장한 엄정화는 라치카와 함께 댄스 브레이크 무대까지 펼치며 디바의 존재감을 발산했다. 원곡자 이효리 역시 “완전 센 언니다. 언니 진짜 대단하다. 눈물 나려고 한다”라며 완벽 변신에 성공한 엄정화의 무대에 감탄했고 “이 노래 하며 기쁘고 행복했다”라는 엄정화의 말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화사는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 무대를 선사했다. 화사의 색깔을 입힌 무대와 특유의 보이스로 무대를 달군 모습에 원곡자 김완선은 “끝내준다. 진짜 어쩜 저렇게 매력이 있어? ‘최고의 리듬속의 그 춤을’인 것 같다”라며 화사의 무대에 매료된 반응을 보였다. 화사는 많은 댄서들과 화려하게 꾸민 무대 스케일에 대한 질문에 “막내인 만큼 모든 것을 갈아 넣어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라며 “이 명곡을 어떻게든 더 열심히 해서 빛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댄스가수유랑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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