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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현미·문빈에 이지수까지…비보에 눈물 마를 날 없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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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이지수, 현미, 문빈.  ⓒ사진공동취재단, 판타지오
▲ 故 이지수, 현미, 문빈. ⓒ사진공동취재단, 판타지오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올해 연예계에는 유독 안타까운 소식들이 많이 전해지고 있다. 수많은 스타들이 연이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며 연예계가 슬픔에 잠겼다.

12일 연예계에 따르면, 코미디언 이지수가 지난 9일 서울 망원동 자취방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이지수는 고열로 병원에 일주일간 입원했고, 요로감염 신장염 등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다 지난 4일 퇴원했지만 이후 가족들과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은 “이지수가 5일 오후까지는 지인과 연락한 기록이 있다. 5~6일 넘어가는 새벽 잠든 사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검을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 신화요양병원 장례식장에 뒤늦게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6시 40분 예정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고 이지수는 1993년생으로, 윤형빈소극장 출신 코미디언이다. 2021년 tvN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해  최근 유튜브에서도 활약했다. 

지난 4월 19일에는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25세. 그룹, 유닛 활동은 물론 예능, 연기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던 문빈의 비보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동생인 빌리 문수아, 아스트로 멤버들, 세븐틴 부승관, 비비지 신비 등 생전 고인과 가까웠던 연예계 동료들은 문빈의 비보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유가족과 상의 끝에 지난달 7일부터 경기 광주 남한산성에 위치한 사찰 국청사 내에 추모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4월 4일에는 원로가수 현미가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이날 오전 9시37분께 서울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팬클럽 회장에게 발견됐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현미의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진행됐다. 영결식 사회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맡았으며, 대한가수협회장 이자연이 조사를 낭독했다. 하춘화, 설운도, 현숙, 임희숙 등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조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 故 정채율, 해수. 제공|각 소속사
▲ 故 정채율, 해수. 제공|각 소속사

배우 정채율도 지난 4월 11일 26세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딩시 정채율은 드라마 촬영에 한창이었다. 또 사망 이틀 전까지 SNS에 광고 촬영 중인 영상을 게재하며 “웃자”라는 글을 남겨 사망 소식이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S는 “고인은 늘 연기에 진심이었다.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명복을 빌어달라. 루머 유포,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애도를 표했다.

트로트 가수 해수도 지난 5월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9세. 경찰은 해수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를 발견,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수는 사망 전날까지도 스케줄을 소화하고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평소 해수를 아꼈던 가요계 선배 장윤정은 SNS를 통해 “어미새의 마음으로 품었는데 놓쳐 버렸다”며 슬픔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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