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대만 가수 엠버 안(37)이 공연 중 바지가 찢어져 엉덩이가 관객에게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 ‘가오슝 비어 락 페스트’의 최고 화제 인물은 대만 가수 엠버 안이었다. 그는 자신의 히트곡 ‘Ai De Qi(아이더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던 중 실수로 레이스 바지가 정확히 가운데에 찢어져 엉덩이가 관객에게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연이 끝난 후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에 대해 묻자 엠버 안은 “찢어지는 소리를 들었을 때 마음속으로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춤추는 게 너무 즐거웠기 때문이다”라며 발랄하게 답했다.
이후 엠버의 노출 사고 사진은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져 나갔다. 한 팬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엠버의 당황스러운 사진을 공유하며 “내가 거기 있을 때 왜 바지를 찢지 않았나”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를 본 엠버는 팬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자신의 답글을 덧붙였다. 그는 “하나만 물어보겠다. 언제까지 저를 비웃으실 건가”라는 글을 남기며 활기차게 응했다.
한편, 엠버 안은 2009년 2월 텔레비전 프로그램 ‘셀러브리티 모방 쇼’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1년 그는 대만판 잡지 FHM에서 뽑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으로 뽑혔다. 2011년 8월 첫 앨범’Evil Girl’을 발매했고 이후로 앨범 ‘Sing For You’, ‘With You’, ‘Live Beautifully’, ‘Ai De Qi’등을 발매했다.
지난해에는 대만 영화 ‘더 포스트: 트루스 월드’에 출연하며 노래뿐 아니라 연기 활동까지 펼치는 중이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앰버 안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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