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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2NE1 10위하자 YG서 망했다고… 마지막 직감”

이혜미 조회수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2NE1 해체 순간을 회상했다.

12일 원더케이 오리지널 채널에는 “내돈내산 레전드, 산다라박이 리치언니인 이유는 재테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산다라박이 속한 2NE1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차트 100위권에 진입한 2세대 대표 걸그룹.

산다라박은 “그땐 신인이라 뭐만 하면 1위를 주시기에 그게 어려운지 몰랐다. 그냥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3주만에 첫 1위를 했을 때도 ‘몰카인가’ 하다가 끝났다. 그래서 1위를 하고도 왜 울지 않느냐며 혼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해 코첼라로 2NE1 멤버들과 완전체 무대를 꾸민 그는 “7, 8년 만에 서는 무대라 우리를 모를 거라 생각했다. 요즘 4세대 아이돌들이 활동하고 있어서 기대 없이 갔는데 함성과 떼창으로 영화 한 편을 찍었다. 3분 만에 영화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NE1 재결합에 대해선 “적절한 시기가 포인트인 것 같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 회사가 다 다른 게 가장 큰 어려움이고 넷 대 한가해져야 가능할 듯하다”며 말을 아꼈다.

마지막 앨범 ‘크러쉬’를 녹음하며 끝을 직감했다는 그는 “싱글을 내고 회사에서 망했다고 했다. 늘 1위를 하던 팀이 10위를 해서다. 우리도 속상했고 팬들도 회사도 망하니 접자고 했다”고 쓰게 말했다.

한편 개인 활동 후 부유한 ‘리치 언니’ 캐릭터를 구축한 산다라박은 “어디서 돈을 벌었느냐는 말이 많았는데 해외에서 광고를 많이 찍었다. 꾸준히 잘 벌고 있는데 무시 당해서 욱했다”고 말하면서도 “재테크는 못했다. 이제 할 것”이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원더케이 오리지널 유튜브 캡처

이혜미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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