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개그맨 김태균이 신동엽의 기발함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사연진품명품 코너에서는 곽범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최재훈과 이재율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고속도로에서 대변 신호가 와서 난감했던 사연이 전해져 공감과 웃음을 유발했다. 한 시청자가 설 명절 고속버스를 타고 가다가 배가 아파왔던 경험을 밝혔다.
버티다 못해, 옆에 계신 아주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해 아주머니와 함께 버스를 내려 볼일을 봤는데.. 아주머니가 입고 있던 겨울 점퍼를 벗어 가려주신 덕에 시원하게 변을 봤다고 밝혔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아주머니가 얼굴만 가려줬던 터라 너무 창피했다는 일화가 담겨 있었다. 이에 DJ와 게스트들도 큰 웃음을 터트렸다.
이를 듣고 있던 DJ 김태균은 신동엽의 일화를 폭로(?) 해 더욱 큰 웃음을 안겼다. “갓길에서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져서 신동엽 형이 실제 변을 본 적이 있는데 까만 봉지만 쓰고 봤다”고 전했다.
최재훈은 신동엽의 일화에 “그 형 진짜 똑똑하다”며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김태균은 “신동엽 형은 고속버스를 타고 내린 게 아니지 않냐. 이분은 다시 타야 하니까”라면서 사연자의 안타까운 상황에 공감했다. 곽범은 “저도 얼굴만 가렸을 것 같다. 그때부터 계속 가리는 거다”이라며 답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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