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일본의 인기 아이돌이 팬클럽을 새로 개설하면서 가입할 수 있는 국가 란에서 중국을 뺐다.
지난 10일 일본 도쿄스포츠신문에 따르면 인기 아이돌 킹앤프린스 출신 히라노 쇼(26)와 진구지 유타(25)의 팬클럽 가입 국가에 중국이 빠져 있었다.
최근 히라노 쇼와 진구지 유타는 기존에 소속해 있던 쟈니스 사무소를 나오고 쟈니스 사무소 부사장이었던 타키자와 히데아키가 대표로 있는 회사로 이적했다. 이적 후 팬클럽을 개설하면서 대상에 중국이 빠진 것이다.
팬클럽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상에서 해당 회사에 회원가입을 한 후 메일 주소와 거주 국가 등을 입력해야 한다. 거주 국가를 선택하는 곳에는 일본을 비롯해 미국, 대한민국, 독일 등 주요국이 있으며 우크라이나 침공 당사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도 있었다. 그러나 중국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중국의 엔터테인먼트 규제의 영향이라는 것이다.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는 엔터테인먼트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중국인 연예인 팬클럽이 규제되기도 했다. 그런 사정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히라노 쇼는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 포스트세븐에 의하면 히라노 쇼는 ‘기적의 작은 비스킷짱’이라는 애칭이 붙여져 있을 정도라고 한다. 지난 5월 그는 킹앤프린스를 탈퇴하면서 미국이나 한국 외 중국에서의 활동이 회자되기도 했다.
지난 7일 히라노 쇼와 진구지 유타의 이적이 발표되면서 팬클럽 개설 요청이 쇄도해 홈페이지가 마비된 바 있다.
한편 히라노 쇼는 아이돌로 데뷔해 배우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그는 ‘꽃보다 남자’ 후속작 ‘꽃보다 맑음’에 출연했고 이외에도 ‘미만경찰 미드나잇 러너’, ‘쿠로사기’ 등에서 주연을 맡아 인기를 끌고 있다. 진구지 유타 또한 아이돌 활동에서부터 배우까지 활동 중이며 ‘우리 집사가 말하기를’, ‘접수의 죠’ 등에서 활약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OBE 공식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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