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켈리 클락슨이 이혼 후 자녀들 앞에서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고 털어놨다.
지난 4일(현지 시간) 팟캐스크 ‘Podcrushed(팟크러쉬드)’에 출연한 켈리 클락슨(41)이 이혼하면서 자녀들과 불편한 대화를 가져야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녀들이 사랑에 대해 물을 때 난처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켈리 클락슨은 전 남편 브랜든 블랙스톡과 이혼하면서 자녀들에게 사랑에 관한 질문을 받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혼을 하게 되면, 특히 어린아이들이 있을 때 사랑의 정의를 떠올리게 된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켈리 클락슨은 브랜든 블랙스톡과 결혼 7년 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부부는 약 2년간의 법정 다툼 끝에 지난해 3월 결별을 합의했다. 두 사람은 7살과 9살 어린 자녀들을 슬하에 두고 있다.
켈리 클락슨은 자녀들로부터 “그래서 아빠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것이냐”라는 질문을 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아빠가 너희 둘을 준 게 너무 좋다. 다만 우리는 이제 서로를 좋아하지 않는다. 전과 조금 달라졌을 뿐’이라며 자녀들에게 설명해야 했다”라고 전했다.
또, 켈리 클락슨은 그의 아버지와 소원한 관계를 언급했다. 그는 자녀들에게 부모의 사랑과 부부의 사랑은 다르다고 설명했지만 그들의 할아버지와 어머니인 자신과의 관계를 설명해 주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켈리 클락슨은 자녀를 향한 변하지 않는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지난달 켈리 클락슨은 이혼을 극복하기 위해 항우울제에 의존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치료사를 찾아가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고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이혼을 잘 수용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켈리 클락슨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