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인 김용호씨(47)가 일부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부정적인 소문을 퍼뜨릴 것이라고 협박한 뒤, 이를 덮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김씨는 2020년 8월부터 시작해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예인들의 부정적인 소문을 퍼뜨릴 것이라고 협박하며 이를 ‘무마’하는 데 대한 비용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억원의 공갈 혐의
김씨가 이러한 방식으로 연예인들에게 받아낸 금액은 수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대한 경찰의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김씨의 주택 및 사무실을 압수수색하여 이에 대한 증거를 확보해, 지난달 처음으로 김씨를 소환하여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
김씨는 스포츠월드에서 일하던 기자였으며, ‘가로세로연구소’라는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 채널에서도 김씨는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며 활동하였다.
김용호 측 변호인의 입장
이에 대해 김씨의 변호인은 “경찰의 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음을 일부 입증하였다”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서 김씨가 어떠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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