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의 전 멤버 캡이 아이돌 생활 동안 겪었던 금욕과 고충에 대해 밝혔다.
지난 10일에 업로드된 유튜브 채널 ‘직업의 모든 것’의 영상에서 캡은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일화들을 공유하며, 고백의 시간을 가졌다.
예기치 못한 일상 속 고난
영상 속에서 캡은 “많은 사람에게 주목을 받는 사람은 하나하나가 다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며, 청담사거리에서 일어난 황당한 일을 언급하며 시작했다.
캡은 “놀라서 ‘뭐 하는 거냐’라고 했더니 또 때리려고 해서 내가 잡았다. 안 되겠다 싶어서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으려고 휴대폰을 꺼냈는데 여성분이 뺏어갔다. 힘으로 다시 뺏어올 수도 없고…”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이어 그는 “여성이 나중에 손목이 아프다며 경찰을 부르겠다고 했다. 당시 이를 지켜보고 있던 택시 기사가 지켜봤으니까 경찰 부르면 증인을 해주겠다고 하더라. 그 여성은 휴대폰을 돌려주고 갔다”라고 말했다.
아이돌의 금욕 생활에 대한 고백
캡은 이어서 아이돌이 되면서 겪어야 하는 금욕 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연예인은 지켜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금욕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근데 난 그런 사람이 아니라 많이 힘들었다”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어 캡은 “나도 모르는 여성분과 합석을 해서 술을 마시고 싶다. 근데 못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아이돌 그만둔 후 삶의 변화
이에 더해 캡은 아이돌 생활을 마치고 변화한 삶에 대해서도 밝혔다.
“회사에서 계약 해지 도장을 찍고 며칠 동안은 내 삶에서 14년 동안 차지한 부분이 갑자기 떨어져 나간 것 같아 공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너무 행복하더라”라며 새로운 삶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