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수십억 정산을 받게 될 거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이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11일 스포티비뉴스에 피프티 피프티 정산금 관련 “자세한 금액을 아직 전달받은 바 없다”면서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피프티 피프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린 곡 ‘큐피드'(Cupid)로 이달 중 수십억의 정산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정산과 관련해 “유통사인 인터파크에서 정리를 마무리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정산금이 30억원은 무난히 넘어설 거라고 내다봤다.
‘큐피드’는 K팝 그룹 역사상 최단 기간 미국 빌보드 메인싱글 차트 ‘핫 100’ 진입이라는 신기록을 쓰며 주목받았다. 이 곡은 해당 차트에서 최고 순위 19위까지 오르고, 14주 연속 차트에 머무르고 있다. 아울러 영국 오피셜 차트 ‘톱 100’에서도 15주 연속 진입하며 해외 차트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그러나 곡의 인기 속에도 피프티 피프티는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고 법정 다툼 중이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어트랙트가 신뢰 관계를 파괴했다”며 계약 위반을 주장했고, 반면 어트랙트 측은 외부세력이 멤버들을 강탈해가려 했다고 주장하며 원만한 협의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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