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자현과 그의 남편인 배우 우효광이 불륜설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낸다.
11일 공개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300회 특집 예고편에서는 추자현과 우효광이 등장했다.
이날 추자현은 활짝 웃으며 “우효광 마누라 추자현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반면 우효광은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추자현 남편 우효광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추자현이 우효광의 팔을 치며 “아직도 결혼 좋아?”라고 물었다. 이에 우효광은 “결혼 좋아”라고 멋쩍게 웃으며 답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숙은 “진심이 없다. 표정이 약간?”이라며 의심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오상진 역시 “약간 정색을?”이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추자현은 두 사람의 의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스크린을 멍하니 응시했다. ‘흰자 주의보, 우블리가 변했어요?!’라는 자막이 부부 사이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알고 보니 우효광은 아내 바보에서 아들 바보가 돼 있던 것. 우효광은 아침부터 잠옷 바람으로 아들에게 밥을 먹이고 씻기고 옷을 갈아입히고 있었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큰 논란이 된 불륜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자현은 “처음으로 얘기를 꺼내는 거다. 재작년에 안 좋은 이슈가 있었다. 경솔한 행동 하나가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준 것 같다. 사실”이라며 머뭇거렸다. 우효광은 어두운 표정으로 추자현의 말을 묵묵히 듣고 있었다.
우효광 불륜설에 대한 이야기는 오는 17일 방송되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우효광은 지난 2021년 7월 한 여성을 무릎에 앉힌 사진이 확산하면서 불륜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추자현은 “나 또한 잘 아는 지인이었음에도 충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행동이었다. 경솔한 행동을 크게 질책했다. 우효광도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설상가상으로 우효광이 성관계 파트너를 두고 있다는 폭로 글이 올라오면서 불륜설은 더욱 큰 논란이 됐다. 우효광이 추자현과 결혼을 앞뒀던 2016년 한 여성과 손을 잡고 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는데 이 사진 속 여성이 성관계 파트너였다는 것.
결국 우효광은 우블리 신드롬을 뒤로 한 채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취를 감췄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300회 특집을 통해 4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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