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이달 말 ‘큐피드’ 음원 정산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1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이번 달 말 30억 원이 넘는 정산 금액이 지급된다’는 내용에 “말도 안 된다. ‘큐피드’에 대한 국내 음원 수익 정산은 6월쯤에 조금 들어왔다. 해외 차트에서 발생한 음원 수익의 경우 4개월에서 9개월 정도가 걸린다. 아마 8~9월쯤 정산이 될 거다. 설사 정산 금액이 30억 원이 들어온다고 해도 회사 입장에서는 마이너스다. 멤버들 개개인에 대한 정산은 별개로 책정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홍준 대표 “피프티 피프티 7월말 정산? 말도 안된다”[인터뷰①] – 스타뉴스
앞서 같은 날 텐아시아에 따르면 ‘피프티피프티’ 측은 7월 말 첫 싱글 ‘큐피드’에 대한 정산을 받을 예정이라며 업계 관계자는 ‘큐피드’가 해외에서 대박을 친 만큼 최소 30억 원 이상의 정산액이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큐피드’는 ‘피프티피프티’가 지난 2월 24일 발표한 첫 싱글이다. ‘큐피드’는 음원 발표 후 멜론 TOP 100 차트 10위, 지니 실시간 차트 9위, 애플뮤직 Top 100 글로벌 22위,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송 3위 등의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차트에서도 ‘큐피드’는 Hot 100 17위, Global 200 2위, Global 200 Excluding United States 1위 등의 기록을 세우면서 대한민국 아이돌 역사상 최단기간 빌보드 순위 진입, 대한민국 걸그룹 3번째 Global 200 톱10 진입 등을 기록했다.
한편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돌던 ‘피프티피프티’가 하려 했던 글로벌 기업 CF가 삼성전자가 이달 말 공개 예정인 ‘갤럭시 Z 플립 5’가 아니냐는 루머에 대해 삼성전자 역시 “플립 5 광고 모델로 ‘피프티피프티’와 계약을 맺은 적이 없다. 갤럭시 광고 모델로 연예인을 기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다. 사생활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다”라며 루머를 부인했다.
‘갤럭시 Z플립 5’ 광고 날린 ‘피프티피프티’…삼성 오피셜 입장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에서는 ‘피프티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첫 심문기일에서 ‘피프티피프티’ 측은 어트랙트 측이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를 위반했으며 연예 활동 지원 능력이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어트랙트 측은 대표의 전 재산을 쏟아부었고 노모의 자금까지 끌어다 썼다. 80억 원이 적은 돈이 아닌데, 이런 자금을 투자한 어트랙트에 능력이 없다는 추측에 기반한 주장을 하는 것은 과한 주장이라며 반박한 상태다.
이어서 지난 7일 어트랙트 측은 더기버스를 상대로 “인수인계 자료를 정리하던 중 ‘어트랙트’와 사전협의 없이 진행한 횡령 건이 발견돼 용역계약업체에 확인한 결과 ‘더기버스’ 측이 허위의 용역 계약서를 위조하여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가로 형사고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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