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메이저리거 김병현(44)이 과거 지인들에게 당한 금전 사기 액수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병헌은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김병헌은 “메이저리거는 45세부터 억대 연금이 나온다던데”라는 김숙의 질문에 “연 1억~2억 원 정도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 죽을 때까지 나온다”라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숙은 “서장훈 씨랑 비슷한 재력가가 드디어 나왔다”고 감탄했다.
서장훈은 김병현을 향해 “실상은 ‘사업 폭망’에 사기당해서 파산 직전이라는 말이 있더라”고 물었다.
김병현은 “국내에서 요식업 여러 개 도전했는데 하는 것마다 좀 안됐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 사기 피해에 대해 “사람들을 잘 믿는 편이다. 가까운 지인들에게 조금씩 당했는데, 총액수는 한 10억원이 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김숙은 안 좋은 표정을 하고 있는 오연수를 향해 “화난 거냐”고 물었고, 오연수는 “너무 놀라서”라고 답했다.
김병현은 현재 ‘광주제일햄버高’라는 수제 햄버거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은 광주광역시에 2곳, 서울특별시에 1곳이 있다.
메이저리그 선수협회에 등록된 정보에 따르면 김병현(경력 8년 9일)이 받을 메이저리거 연금은 45세 수령 기준 5만4221달러(약 7030만원)다. 62세부터 수령하면 17만2000달러(약 2억2300만원)를 받는다.
경력 14년 50일인 박찬호의 65세 이후 수령 연금액은 21만5000달러(약 3억원)다.
추신수(경력 13년 119일)는 박찬호와 같은 연금액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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