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강심장리그’ 예고 영상 |
래퍼 그리가 아버지인 방송인 김구라 때문에 트라우마에 시달려왔다고 고백한다.
11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서는 래퍼 그리, 한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올해로 데뷔 17년차인 그리는 “10여 년 전 아이들의 ‘초통령’이었다”며 당대 최고의 어린이 예능 프로그램 ‘막이래쇼’의 인기에 힘입어 배우 김유정과 함께 과거 ‘강심장’까지 출연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에 그룹 미래소년 손동표는 “‘막이래쇼’를 보고 자랐고 거기에 출연해 보는 게 꿈이었다”며 그리를 향한 동경의 눈빛을 보낸다고.
그러나 그리는 어린 시절부터 인기를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17년간 트라우마(정신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격렬한 감정적 충격)에 시달려왔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
그리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김구라와 함께 예능에서 활약하며 방송과 사석 구분 없이 하드 트레이닝을 받았다”며 “나중에는 주변의 시선 때문에 트라우마까지 생기게 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심지어 김구라의 하드 트레이닝은 그리에서 끝나지 않고 생후 21개월이 된 여동생도 겪는 중이라고. 이를 지켜본 그리는 “내가 여동생이었으면 아빠를 한 대 때렸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리의 회사 동료이자 절친으로 출연한 한해는 “그리를 이 자리까지 오게 만든 예능의 아버지는 나”라며 그리가 데뷔곡부터 음원 차트 1위를 하면서 아티스트 병에 걸렸고, 그 병을 낫게 해준 것 또한 본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해는 그리가 회사 대표 라이머에게 ‘제발 입만 나불대지 마시라’는 매운맛 독설을 날렸던 일화까지 공개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를 듣던 그리 또한 한해에 대한 폭로를 더하며, 서로를 향한 디스전을 이어간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한편 그리와 한해가 출연하는 ‘강심장리그’는 11일 밤 10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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