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곽튜브가 ‘부산촌놈 in 시드니’ 출연 소감을 밝히며 번아웃을 극복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tvN 월요 예능 ‘부산촌놈 in 시드니’ 마지막 화에서는 호주에서 워킹 홀리데이를 경험한 출연진(이시언, 허성태, 안보현, 곽튜브, 배정남)들의 소감이 담겼다.
먼저 이시언은 “청소, 타일 둘 다 힘들었다. 어릴 때 워홀 가는 친구들 보면 멋있게 살 것 같다는 낭만만 떠올렸는데 그들의 고단한 현실도 알게 됐다”며 “그래도 기대 이상으로 행복하고 재밌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안보현은 “늦게나마 워홀을 경험해 보면서 값진 추억 만들었고, 다시 제 본업으로 돌아간다면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 다시 초심을 가다듬을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맏형 허성태는 “순발력 이런 것들이 옛날보다 많이 떨어졌구나 느끼면서 내가 나이를 많이 먹었구나 싶었다”며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으니 감사하게 생각하자 느꼈고, 초심을 잡고 겸손한 마음으로 어떤 배역이 들어오더라도 감사하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막내 곽튜브는 “워킹 홀리데이를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사실 요즘 여행에 재미를 못 느껴서 내가 여행이 질렸나 하는 생각으로 번아웃이 작년 연말부터 세게 왔었다”며 “이번 워홀을 통해 내가 아직 여행을 좋아하는구나 느끼면서 여행의 가치를 높인 것 같다. 힘들게 여행한 기억으로 여행 크리에이터 직업에 대한 원동력을 얻고, 동기부여까지 된 것 같다.
끝으로 뒤늦게 합류한 배정남은 “젊은 친구들이 한번 워홀을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 어릴 때 열심히 일하던 느낌을 받았고, 일하다 보면 사람이 나태해질 수 있는데 그런 걸 싹 잡아줬다”며 “자기 자신이 더 튼튼하고 강해져 있을 것”이라고 연신 추천했다.
한편,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는 지난 10일 12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tvN ‘부산촌놈 in 시드니’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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