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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롱’ 히라노 쇼, SNS 개설 이틀 만 ‘팔로워’ 270만 돌파 [룩@재팬]

유비취 조회수  

[TV리포트=유비취 기자] 일본 인기 아이돌 가수 킹앤프린스 멤버 히라노 쇼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개설하자마자 270만 명의 팔로워 수를 돌파했다.

지난 7일 히라노 쇼는 새롭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개설했고, 약 29시간 만에 200만 명이 넘는 팔로워가 모였다.

같은 날 히라노 쇼는 기존에 소속해 있던 회사인 쟈니스를 나와 새로운 곳으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개설했고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 팔로우에 제한이 걸리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10일 기준으로 그는 27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 히라노 쇼는 한국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한국 조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한 일본 방송해 출연해 한국을 방문한 모습이었다. 방송에서 히라노 쇼는 한국을 무시하는 발언을 일삼아 국내 누리꾼의 분노를 샀다.

진행자가 히라노 쇼에게 한국어를 묻는 질문에 그는 “워 아이 니”, “씨에 씨에”, “베이징덕” 등 중국어와 중국을 나타나는 단어로 답했다. 이어 히라노 쇼는 주변을 둘러보면서 “의외로 높은 건물이 있다”라고 놀랐고, 한국의 수도를 묻자 “바쿠”라고 답했다. ‘바쿠’는 한국 성씨인 ‘박씨’를 일본 발음으로 부른 단어다. 히라노 쇼는 인터뷰에서 무성의한 태도를 이어가면서 한국의 화폐 단위에 대해 ‘베리’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 히라노 쇼는 자신의 한국 방문은 ‘내한’이 아닌 ‘내일’로 표현했다. 이는 ‘한국을 방문했다’라는 뜻이 아닌 ‘일본을 방문했다’라는 뜻으로 한국이 과거 일본의 식민지였던 역사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히라노 쇼는 쟈니스 소속 킹앤프린스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지만 현재 탈퇴를 선언하고 새로운 활동을 예고한 상태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히라노 쇼 소셜미디어

유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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