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은영 기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동현이 ‘추보스’ 추성훈을 언행 불일치 끝판왕이라고 저격하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9일(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하 ‘사당귀’)에서 스페셜 MC 황광희는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에게 전현무, 추성훈 김희철, 황광희 중 가장 인기 있을 것 같은 남성을 물었다. 이에 성지인은 “느낌만 봤을 때는 전현무”라면서 “김희철과 황광희는 여자보다 더 예뻐서 부담스럽고, 추성훈은 무뚝뚝해서 탈락”이라고 전했다. 이에 전현무의 어깨가 올라갔지만 “자기애가 강해서 여성들이 안 좋아할 수 있다”는 첨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격투기 후배들의 일일 패션 코치를 자청한 추성훈 보스는 대형 쇼핑몰을 방문해 평소 운동복만 입는 후배들을 변신시켰다. 이후 확 바뀐 스타일로 단백질 보충을 위해 식당에 도착한 파이터들. 보양식 주문을 마치자마자 막내를 소환한 추성훈은 “밥 먹을 건데 수저 세팅은 누가 하는 거야?”라며 “물 가져와라, 격투기만 잘하면 안 된다, 센스 챙겨라”라는 등 잔소리 폭격을 시도했다.
식사하면서도 “몸 관리를 위해 삼계탕 닭껍질은 안 먹지만 치킨의 튀긴 껍질은 맛있어서 먹는다”는 논리 파괴 발언을 이어가는 추성훈. 이를 놓치지 않는 출연진들이 녹화 직전 추성훈의 탄수화물 섭취 증언을 쏟아내자, 추성훈은 “가끔 먹는다고 했잖아”라며 폭발해 폭소를 안겼다. 결국 후배들의 볶음밥 먹방에도 참전했고, “언행 불일치의 끝판왕”이라며 추성훈을 디스하는 김동현의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
한편 대한민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 9일 방송된 215회 시청률은 전국 5.5% 수도권 5.4%를 기록하며 지난해 4월 24일 방송 이후 무려 64주 연속 ‘동 시간대 일요 예능 붙박이 1위’라는 진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2049 시청률은 1.8%로 전주 대비 0.2%P 상승,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예능 왕좌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닐슨코리아 기준)
최은영 기자 sthetn@fastviewkorea.com / 사진=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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